트롤의 습격 줄거리
트롤의 습격은 2022년 12월 1일 출시된 모험, 판타지 영화입니다. 흔히 접하지 못하는 노르웨이 영화로 총 러닝 타임은 102분입니다. 영화는 노르웨이의 도브레 산 이라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정부주도의 터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여느 공사 현장과 같이 자연환경 훼손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항의집회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터널을 뚫기 위한 발파 작업이 시작되면서 폭발물이 터지게 됩니다. 이 폭발은 결국 산속 깊숙한 곳에서 수백 년간 잠들어있던 트롤을 깨우게 됩니다. 트롤은 순식간에 공사인부든 시민이든 가리지 않고 공격을 하여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이 희생되고 맙니다. 그리고 여러 전문가들과 공무원들이 현장 영상을 보면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 보려고 하지만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합니다. 결국 영화의 주인공인 고생물학교수 노라 티데만이 총지휘자로 임명되며 총리보좌관인 이삭센과 군인 크리스 대위와 함께 현장 재 파악을 위해 현장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현장에서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발자국을 보고 이렇게 커다란 생명체가 도대체 안보일 수가 있는지 계속 의아해합니다. 그리고 노라는 이 생명체가 트롤이라고 확신하며 아버지 토비아스를 찾아가게 됩니다. 토비아스는 트롤이 신화가 아니라 실존하는 생명체라고 주장을 하다가 결국 누구도 믿어주지 않자 혼자 산속에 살면서 트롤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토비아스는 현장 영상을 보자마자 트롤이라고 확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헬기를 타고 트롤의 흔적을 따라 이동한 그들은 결국 트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크리스도 드디어 트롤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고 정부에 보고 하자 군대를 투입합니다. 하지만 트롤은 초회복력을 가지고 있어서 군대의 공격은 아무 소용이 없었고 오히려 전 병력이 트롤에게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트롤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로 계속 전진하게 됩니다. 그리고 노라와 동료들의 트롤을 막기 위한 노력이 계속됩니다.
캐릭터 정보, 트롤은 누굴까
트롤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괴생명체를 말합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 북유럽 신화 속에서도 한 가지 형상으로 특정 짓지 않는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는 작고 귀여운 모습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고 겨울왕국에서는 인간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이번 영화 트롤의 습격에서는 잠들어 있다가 갑자기 깨어나서 인간들을 공격하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그 형상도 어마어마하게 크고 온몸이 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빠른 회복력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트롤의 습격에서는 인상적인 캐릭터는 두 명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당연히 주인공이고 고생물학 교수인 노라 티데만입니다. 노라는 누가 봐도 트롤의 흔적인데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트롤을 증거를 계속 보여주며 트롤이라고 설득하며 사건을 풀어 나갑니다. 그리고 그런 노라를 지원해 주는 크리스 대위가 있습니다. 크리스 대위는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는 노라의 주장을 끝까지 믿어주면서 해결책을 위해 지원해 주고 시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두 캐릭터가 트롤의 습격의 스토리를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라 아버지는 그렇게 평생 트롤에 대해 연구했는데 트롤을 발견하고 너무 빨리 트롤에게 희생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노라와 함께 좀 더 극을 전문적으로 이끌어 주었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총평
유럽영화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중에서도 북유럽 영화는 더더욱 접하기 쉽지 않고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OTT가 익숙해지면서 넷플릭스에서 다양한 국가의 여러 가지 영화들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고 골라서 볼 수 있다는 점은 OTT서비스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롤의 습격도 그런 면에서 색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할리우드 영화의 스토리에 익숙해져 있는데 이렇게 다른 성향의 영화를 보는 것은 한쪽으로 쏠려있는 뇌를 리프레쉬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트롤에 대한 컴퓨터 그래픽도 훌륭하였습니다. 이제 어느 나라든 컴퓨터 그래픽 작업의 수준이 수준급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컴퓨터그래픽 수준이 영화의 흥행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극 후반으로 가면서는 무언가 트롤에 감정이입을 하면서 보게 되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답답하고 익숙하지 않은 면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지만 저는 이런 면이 북유럽 영화의 감성이 아닌가 하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너무 무섭거나 보기 힘든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영화는 보고 싶지만 그런 장면을 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트롤도 처음에는 소리와 크기에 놀라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점차 익숙해져 갑니다. 오랜만에 판타지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