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폴 줄거리 소개
2011년 지구 궤도의 우주공간, 3명의 우주 비행사가 우주에서 한가로이 위성을 수리하고 있었습니다. 여유롭게 임무를 수행하던 그들에게 갑자기 검은 벌레떼 같은 거대한 무리가 덮치며 그들 중 한 명은 실종되고 맙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브라이언은 중심을 잃어서 회전하고 있는 우주선의 균형을 다시 잡고 우주왕복선을 지켜냅니다. 그리고 그들을 공격한 검은색 조각 떼를 다시 찾아보니 그 검은 무리들은 달로 향하여 달로 파고들어 가는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구로 무사귀환 한 후에 사건조사위원회에서는 아무도 그 말을 믿어주지 않았고 그는 그 사건으로 NASA로부터 해임당하고 맙니다. 함께 있었던 파울러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0년 후 여전히 나사에서 일하고 있는 파울러는 달의 궤도가 달라지는 것을 알게 되었고 NASA에서도 달의 궤도를 돌려놓기 위해 비밀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하지만 1차 대원들은 달에 도착하였을 때 10년 전의 그 검은 조각 떼로부터 공격을 받아서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파울러는 달에 뚫려있는 거대한 구멍을 보게 됩니다. 이것을 본 파울러는 다시 브라이언을 데려오고 달의 궤도가 달라진 것을 스스로 알게 된 아마추어 천문학자 하우스맨과 함께 달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검은 외계조각 떼 들이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생명체만 공격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또 다른 의식체 AI를 만나게 됩니다.
감독 및 캐릭터 소개
감독은 롤랜드 에머리히가 맡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인디펜던스데이 시리즈, 2012, 투모로우, 고질라 등 굵직굵직하고 흥미진진하고 거대한 영상미를 느낄 수 있는 재난 영화를 감독하였습니다. 스타게이트, 패트리어트-늪 속의 여우, 화이트 하우스 다운 등 SF에서 역사, 액션물 까지 다양한 장르에 걸쳐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는 감독입니다. 문폴은 비판을 받기도 하였지만 에머리히 감독이 아니면 누가 이 정도 수준으로 만들었겠나 하는 평가도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영화 그 자체를 즐긴다면 모두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들이란 사실입니다. 문폴에서 주인공 브라이언 역을 맡은 패트릭 윌슨은 최근 가장 유명한 역할로는 아쿠아맨에서 옴 왕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미드웨이에서 주연인 레이튼 역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인기가 많았던 아쿠아맨의 옴 왕역할을 기억하는 관객들이 많을 것입니다. 맡은 역할마다 확실 한 연기 선과 캐릭터라인을 보여주는 뛰어난 배우입니다. 또 한 명의 주인공인 파울러 역에는 할리베리가 연기하였습니다. 56세라는 나이가 무색해질 만큼 아직도 매력적이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엑스맨의 스톰 역할이 강렬하게 남아있는 팬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 주인공과 함께 달로 날아가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 하우스맨에는 존 브래들리가 연기하였습니다. 이런 우주 관련 영화에 단골 캐릭터인 아마추어 천문학자 역할을 개성 있는 연기로 소화해 냈습니다.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는 특별한 내용이 아직 없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총평과 평점
문폴은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이 별 3개에 5.59점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호불호가 강한 영화라고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등장하는 중국 관련 내용은 호불호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SF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오락용으로는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달이 지구로 떨어지는 장면은 그 스케일이 압도적이라서 빠져들게 만듭니다. 넷플릭스로 집에서 보는 시청자들 모두 티브이를 대형으로 바꿀까 하는 생각을 한 번은 하게 만드는 컴퓨터 그래픽 영상이었습니다. 어떤 SF영화던지 그 근거의 불충분과 말이 안 되는 이론 등 트집을 잡으면 끝도 없이 잡을 수 있는 영화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시각으로 SF영화를 본다면 영화를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2시간 동안 불만과 의심만 가득 품은 채 극장을 나오게 됩니다. SF 영화 자체가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상상을 통해 영상으로 만들어 놓은 영화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폴의 설정인 달 공동설과 기타 다른 내용들은 거부감이 드는 관객들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각자 영화를 보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할 게 마땅히 없는 주말 오후 가족들과 같이 과자를 먹으면서 즐기기에는 충분히 재미있는 그런 영화라는 점입니다.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SF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스토리와 달 공동설 등도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고 화려한 영상미와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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